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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게임 기획자 이야기⑤] 그렇게 바라던 기획팀장이 되었지만 게임 기획자 이야기① 게임회사에 입사하다 게임 기획자 이야기② 처음으로 게임을 만들다 게임 기획자 이야기③ 새로운 게임회사로 이직하다 게임 기획자 이야기④ 기획 5년 차는 질풍노도의 시기 첫 출근은 언제나 설레지만 나는 두 가지 이유로 특히 두근거렸다. 하나는 드디어 온라인 게임을 만들게 되었다는 것, 또 하나는 기획팀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예전 회사에서는 파트장도 되지 못했는데(지금이야 그 당시 인성이 부족해서 못 되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당시엔 회사가 정말 인재 볼 줄 모른다는 불만이 가득하던 시기라 그것도 이직의 이유가 되었다. 팀은 이제 막 세팅되는 단계여서 팀원이 5명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FPS를 만들어본 적이 없었다. 나는 FPS도 물론 온라인도 처음이지만 기획팀장이라는 책임감 하나.. 더보기
[게임 기획자 이야기④] 기획 5년차는 질풍노도의 시기 게임 기획자 이야기① 게임회사에 입사하다 게임 기획자 이야기② 처음으로 게임을 만들다 게임 기획자 이야기③ 새로운 게임회사로 이직하다 ▲위 포스팅을 먼저 읽어보세요 :) 퇴근 후에는 인디 게임을 만들었다. 예전 회사의 경험으로 게임 회사는 쉽게 없어질 수도 있으며, 실력이 없으면 구직할 때 고생한다는 교훈도 얻었고, 무엇보다 지금 회사 사람들을 보면서 나 스스로 레벨업을 하지 못하면 결코 따라잡을 수 없겠다는 조급함도 있었다. 업무가 끝나면 고속버스터미널의 맥도날드(지금은 없어졌지만)에서 친구와 모여 게임을 만들었다. 첫 회사 다니면서 개발하던 백설공주의 PC버전이었다. 전에 만들었던 GP32플랫폼 버전은 (주)게임파크와 MOU까지 맺었지만 안타깝게도 출시하지 못했다. 전보다 실력이 늘은 지금이라면 PC.. 더보기
[게임 기획자 이야기 ②] 처음으로 게임을 만들다 먼저 읽고 오세요! ▶ [게임 기획자 이야기 ①] 게임 회사에 입사하다 *이 포스팅은 《모바일 게임 기획의 모든 것》의 저자 최주홍님의 이야기 입니다. 첫 회사는 온통 낯선 것 투성이었다. 첫 출근날 카드키가 없어서 문 앞에서 30분으 기다려야 했다거나, 시키는 일마다 어덯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던 일, 회의 시간에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 해 전부 받아적은 일 등 지금 생각하면 다 추억이지만 당시에는 이대로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 그러자 팀장이 처음부터 모든 걸 잘할 수는 없다며,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비슷한 게임들을 분석하라면서 '나라면 어떻게 만들까' 다른 개발자들에게 무엇을 만들어달라고 할까를 고민해 보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이건 효과가 꽤 있었고 덕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