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사업 구분(SI/솔루션/웹 에이전시/SM)

* 본포스팅은 <개발자와의 협업을 위한 IT 필수 지식>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SI

[System Integration]의 약어로, 시스템 통합 개발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를 IT 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미로 바꾸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스템을 새롭게 만드는 개발]입니다. 즉, 고객이 원하는 것을 듣고 처음부터 시작하여 완성하는 개발입니다. 제로 베이스에서 요구 사항을 분석하고 설계하고 개발하다 보니, 대부분 일정이 빠듯하게 진행됩니다.

 

수익 모델은 대부분 인건비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같은 개발을 하더라도 인건비를 아끼면 수익이 더 생기므로 다소 힘든 프로젝트 진행 구조입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개발 사업이 일어나는 분야라서 장점과 단점이 명확히 있습니다.

 

 

 

✔ 솔루션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전에 만들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솔루션 안에서도 종류가 다양하게 나뉘지만, 기본적으로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판매하고 고객이 솔루션의 기능을 사용하되, 일부 기능은 고객의 상황에 따라 변경 개발하는 형태의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이런 변경 개발을 커스터마이징이라고 하며,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SI에 비해서 개발 분량이 적고 무리하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SI보다 적용 범위가 좁고, 사업이 잘 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솔루션 사업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회사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SI 개발자는 다양한 SI로 경력 인정이 되지만, 솔루션은 경우에 따라서 경력 인정에 제약이 생기기도 합니다.

 

 

 

✔ 웹 에이전시

웹 에이전시는 SI와 동일하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개발합니다. 다만, SI가 업무 시스템과 같이 기능 중심의 개발에 많이 사용된다면, 웹 에이전시는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등과 같이 일반 고객이 이용하는 것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SI와의 가장 큰 차이는 기획과 디자인을 중시하여, 고객이 더 예쁘고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기획과 디자인 파트가 중심이 되고 개발이 보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SM

[System Management] 혹은 [System Maintenance]의 약어입니다. 기존에 SI, 솔루션 개발 등으로 구축된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을 합니다. 새로운 것을 계속 개발하기보다는 기존 시스템을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문제가 생기면 대응하는 개발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개발의 지식이 SI나 솔루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쌓이지만, 운영하는 시스템 업무에 대한 이해도는 높아지는 업무입니다.

참고로 SI 회사와 솔루션 회사를 수익 구조와 사업 수주 관점에서 비교하자면, 솔루션 회사의 수익 모델은 [솔루션 판매 비용 + 인건비]라서 인건비 중심의 SI 사업보다 좋은 수익 구조를 가집니다. 하지만 솔루션 회사는 특정 솔루션 혹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어 있어서 SI 회사에 비해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집니다. 즉, 솔루션 회사는 사업이 잘 되면 큰 수익 구조를 가져가지만, 사업이 잘 안 돼서 회사가 어려울 가능성도 큰 구조이며, SI는 수익 구조가 크게 좋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일을 수주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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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와의 협업을 위한 IT 필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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