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데이터 분석의 출발점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의 중요성은 누구나 이해하고 있을 겁니다. 게다가 데이터 분석에는 목적이 있을 거라는 것도 어렴풋이 알고 있겠죠. 당연하게도 목적이 모호하다면 집계표나 그래프를 만들어도 엇나간 분석이 되고 맙니다. 도대체 목적이 란 어떤 것일까요? 또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작업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A . 우선 목적과 데이터 형식을 판별하자!
목적을 계층화해서 하위 목적을 밝히다 보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기 쉽습니다. 더불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표와 그래프를 작성해야 좋을지도 알 수 있죠. 분석 작업의 시작은 데이터 입력부터인데, 이때 중요한 것이 데이터의 형식입니다. 어떤 형식으로 데이터를 입력하면 좋을지 알아봅시다.
데이터 분석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주력 상품을 결정하려고, 주요 고객을 설정하기 위해,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야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등이 있겠죠. 그러나 수집한 데이터를 목적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도저히 감을 잡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매출을 증대한다라는 목적에 인터넷 이용조사 데이터가 어떻게 도움이 될지 의견을 물어도 “그냥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수집한 데이터로부터 목적에 이르기까지는 말이죠.
-
목적을 명확히 하면 데이터 분석 방법이 결정된다
목적에는 상위 목적과 하위 목적이라는 계층 관계가 있습니다. 몇 가지 목적을 나열한 후 어느 것이 상위이고 어느 것이 하위인지 생각해 봅시다.
예를 들자면 매출 증대가 상위 목적이고 중점 상품 결정이나 주력 고객 설정이 하위 목적입니다. 또 경비 절감이 상위 목적이고 야근 축소가 하위 목적이 되겠죠. 이러한 계층은 계층도를 그려두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깊게 생각하면 중점 상품 결정이나 주력 고객 설정이 경비 절감의 하위에 위치할 수도 있고, 매출 증대나 경비 절감의 상위에는 이익 확대라는 목적이 있을 수도 있죠. 혹은 목적이 수치 목표로써 명확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대부분 여기서부터 완벽을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시간을 낭비합니다. 완벽한 것도 좋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라면 예측을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도표 1-1처럼 목적을 구조화하여 하위 목적을 먼저 달성하면, 상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가장 먼저 몰두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목적을 축소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해야 하는 일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중심 상품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우선 중심 상품 결정에 관한 분석을 진행하자!”
목적을 축소했다면 취급하는 상품 중에서 어느 상품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지, 반대로 매출에 공헌하지 못하는 상품은 어느 것인지, 또 어떤 사람이 어떤 경로로 상품을 구입하고 있는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알고 나면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하면 좋을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목적을 하위 목적으로 나눠보면, 목적과 데이터의 괴리를 메울 수 있습니다. 목적이 데이터에 가까워지는 겁니다!
《엑셀로 시작하는 데이터과학 실무》
'IT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는 어떤 데이터 분석 방법을 택해야 할까? (0) | 2020.12.30 |
|---|---|
| 조직과 팀의 벽을 넘는 데브옵스(DevOps) 도입하기! (0) | 2020.12.17 |
| 개발자 동료에게 큰 혼란을 주는 테스트 작성 방법! (테스트 코드 함정) (0) | 2020.12.15 |
